브로콜리너마저 환절기

 

춥다 ㅠㅠ

이젠 날씨가 쌀쌀하네...ㅠ

 

24시간 체제를 실현하기 위해 자동화가 추진된 항만제 시설은 서기 2095년 10월 현재, 거의 무인으로 운영되어 있다. 통관은 일본, 중국 통틀어 운영되어, 야간은 선박의 입항, 짐의 양륙, 적재, 출항의 작업이 완전 자동화되어, 감시를 위해 소수의 인원이 배치되어 있을 뿐이다.
일손을 줄인 만큼, 밀입국자대책으로서 보세지역과 시가지의 차단이 보다 엄중히 실행되어지고 있어 각 항만의 전역적인 재개발이 되어 선박 승조원의 상률도 보세지역에 대해 금지되어있다. 반대로 항만시설이 완전자동화 되는 심야에는 보세지역이외 해안접근이 금지되어, 승조인의 상륙을 필요로 하는 선박은 유인운영이 재개되는 아침까지 바다앞쪽에서 대기해야한다.
한밤중이 되면 화물용 부두는 완전히 사람이 지나가지 않아야 한다. 그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밤, 슬슬 날짜도 바뀌려는 시각에 요코하마 야마시타부두에는 숨을 죽인 대량의 기척이 있었다.
“5호 양륙장에 접근한 소형 화물선에서 불법 입국자가 상륙했습니다. 총원, 5호 양륙장에 급히 이동해 주십시오”
단거리무선을 통해 도달한 지령은 사복경찰 두명이 얼굴을 마주볼새도 없이 동시에 달려갔다. 단, 표정은 대조적이다.
“이런이런, 역시 거긴가”
“불평할 때가 아닙니다, 경부!”
“하지만, 아나가키군”
“쫑알쫑알 거리지 말고 달려”
“난 자네 상사인데”
“나이는 제쪽이 위입니다.”
“이런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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